갑작스럽게 비대면(온라인)예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가볍게 지나갈 일이 아니기에 비대면예배를 더 잘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시간에 예배중에 방송이 자주 끊기는 현상을 고치기 위해
컴퓨터를 구입하고 무선 중계장비를 보강하고 자막기를 구입했습니다.
또 20년 이상되어 모두 수명이 다한 본당의 예배조명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의 교회들이 많아 일감이 밀린 업체에 강력 요청하여
공사를 빠르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보시는 분들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할런지 몰라도
일단 예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는 훨씬 더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비대면 예배에 참여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배에 접속하는데 서툴고, 참여하는 분위기가 어색하고, 헌금도 어렵고, 교제도 힘듭니다.
그래도 화면 너머까지 은혜의 말씀과 사랑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기도하며
보이지…
얼굴을 뵙는 일이 이렇게 어렵고 귀한 줄 몰랐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질병때문에, 그외에도 여러 이유로
오랫동안 뵙지 못했던 분들을 찾아뵈었습니다.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나는 일이지만
그래도 정성껏 준비한 선물도 전해드리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또 만날 소망을 확인하며 돌아왔습니다.
뵙지 못하는 모든 성도들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코로나19로 오후예배를 2달여를 모이지 못하다가 5월부터 성경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신구약 66권의 시대와 종류를 이해하고 분류하여 암기하는 숙제를 내드렸습니다.
평균 60세 정도되는 장로님, 권사님들이 숙제를 해오셨고, 척척 외워 쓰십니다.
그 숙제해오신 정성이 감동되어 은혜가 되었고 따뜻한 선물을 드렸습니다.
두분의 숙제사진을 올려드립니다.
누구에겐가 도전이 되고, 그 열기가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2019년 12월 31일 오후 11시에 우리는 함께 모여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함께 2020년 1월 1일을 시작했습니다. 말씀 카드를 뽑고, 안수기도를 받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말씀과 기도로 열었습니다.
올 한 해,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시는 소원을 붙들고 나아가는 우리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14-16일(월-수)는 잠실지방 연합성회로, 본 교회에서 모였습니다.
이삼남장로님께서 지방 남선교회 회장으로서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관안내, 본당안내, 헌금위원으로 섬겨주셨고
특별히 월요일에는 벧엘찬양대가 찬양으로 섬겨주셨습니다.
김승룡목사(한마음교회)님의 "심장을 멈추지 않게 하라"는 주제로 3일간 뜨거운 집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웃고, 감격하고,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3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마음에 남은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큰 은혜를 더욱 나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