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추수감사주일, 온세대연합예배로 유치부부터 모든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중고청에서 기도와 성경봉독의 순서를 맡았고,이온유장로님 3대 가족의 봉헌 찬양도 있었습니다. 입교식으로 통해 4명의 성도가 입교를 하였고,벧엘 찬양대의 은혜로운 국악찬양으로 예배의 은혜를 더했습니다. 74명의 성도들의 헌신으로 강단에 쌀을 봉헌하여 이웃들과 풍성한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베푸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성도들의 감사예배를 통해 우리 주님께 큰 영광이 된 줄로 믿고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윤동한샬롬,
존경하는, 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께 이렇게 제 개인적인 사정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4평남짓한 작은 원룸에서, 교회가는 것을 저보다 더 좋아하는 귀엽고 이쁘지만 너무나도 속 깊은 장한 어린 딸과 함께 살아가는 젊은 아빠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예쁜 딸과 함게 너무나도 행복할 것 같던 제 삶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알며 어른을 공경할줄 아는 너무나 대견한 딸을 지켜주고 싶어 매일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몇년전, 가정과 딸에 무관심했던 아내와의 가치관 차이로 결국 이혼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혼을 최종적으로 하며 가정법원에서 돌아오던 날, 어린 딸을 품에 안고 집으로 오며 흘렸던 눈물이 벌써 3년 전의 일입니다..
그 후로는 저는 소중하고 너무나도 예쁜 저의 딸이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 없이 홀로 자라 가족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 인생의 가장 큰 꿈자 목표였습니다.
잠시나마 가정을 이루어 예쁜딸도 갖게 되고, 딸과 함께 그 꿈을 이루어 행복할 지 알았지만 가정에 관심이 없던 그여자와 이혼을하며 저는 꿈을 끝내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이혼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의 예쁜 딸아이만큼은 저처럼 불행한 삶을 겪게 하지 않으려 하루 15시간 이상 일을 계속했습니다..
공장을 다니며 퇴근하고는 배달알바를하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까지 몸이 부서져라 일하며 정말 너무나 힘이들고 괴로웠지만, 집에 돌아와 천사 같이 자고있는 아이 얼굴을 보며 다시 힘을 냈습니다..
너무나 고되고 힘들 날들이였지만 저에겐 이루고 싶은 작은 소원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내며 살았습니다.
저의 소원은 곧 있으면 클 딸에게 자기 방이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버티며 악착같이 살아가던 중, 얼마 전 비가 너무나도 많이 오던 날 배달을 나갔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날따라 점잖고 늦은밤에도 자기를 혼자두고 일을 나가도 이해해주던 딸이 천둥번개 소리가 너무 무섭다며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벌어야할 생활비 때문에 결국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고 후 의사는 많이왔던 비 덕분에 미끄러지며 충격이 많이 줄어 다행이라 했지만, 저는 차라리 눈을 뜨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까지 스쳤습니다..
왜냐하면 또다시 톱니 바퀴 같은 삶을, 너무나도 힘들고 외로운 시간들을, 다시 이 모든 고통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회복하면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건 감사했지만, 몇 일전 잠시나마 행복했던 그 생활은 무너졌습니다..
이혼하기 전 아내와 빚을 내 마련했던 작은 가게가 코로나와 겹치게 되며 많은손해를 보며 폐업을 하였고.. 그때 생겼던 빚들을 아직 해결을 못하여 계속 조금씩 연체되며 힘들게 갚아 나가고 있었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치고 회복하는동안 결국 채무로 인해 통장이 압류되고, 생활비조차 꺼내 쓸 수 없게 된 것입니다. .
손에 쥔 돈은 5만 원도 되지 않아, 그걸 쪼개며 2주를 버텼습니다.
저는 거의 굶으며, 아이는 라면 한 봉지를 나눠 먹으며 지내야 했습니다..
라면 한봉지를 3등분으로 나누어 조금씩 끓여주고 저는 딸이 먹고 남은 국물을 조금씩 먹곤 하였는데 이렇게 산다는게 너무나 비참하고 괴롭웠습니다..
지금 상황은 도저히 견딜 수 없을만큼 힘이듭니다..
딸을 대리고 깁스를 한채로 은행을 가보았지만 당장 압류된 돈을 찾을 수 없고 재판을 통해 회생신청을 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법무사를 통해 회생을 신청하려 해도 150만 원이 넘는 비용을 감당할 길이 없고, 설령 신청한다 해도 몇 달은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어날 적 부터 기관지가 안좋던 딸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며칠 전부터 심한 기침과 인후통으로 매일 아파하며 울며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당장 병원에 데려갈 돈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 아빠로써 정말 마음이 찢어집니다...
그저 해줄수 있는거라곤 물을 끓여 조금씩 식혀서 통증을 가라 앉히며 괜찮아지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음에 가슴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이렇게 비참히,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제 현실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제 자신이 과연 이 사회에 , 아버지로서 살 자격이 있는지 글을 적으면서도 눈물이 납니다..
저는 정말 ..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모든것을 내려 놓고.. 저를 위해 만원한장도 쓰지않고 먹고 싶은것 놀고 싶은 것 아무것도 하지않으며 오로지 딸과 행복할 미래를 생각하며 돈이 되는일은 힘이 들고 피곤하여도 나가서 일을 하고 절약하며 작은 방이 딸린 작은 전세집이라도 얻기위하여 절약하며 살아왔지만 현실에 무지하고 언젠간 갚아야할 빚이라고만 생각하며 살아왔던 무지했던 제가 결국은 이렇게 힘든 상황을 맞게 된 것 같습니다..
어디 말할 가족도, 친구도 없이 이렇게 마지막으로 누군가가 읽어 주기를 바라며 적는 이 현실이, 어느 천사 같은 분이 계셔서 읽어 주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적어가고 있는 제가 과연 이 사회에 살아갈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염치 없지만, 그리고 너무나도 죄송하지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평생 잊지 않고 반드시 은혜갚겠습니다..
몸이 회복되고 압류가 풀리면 반드시 갚겠습니다.
그리고 그 전이라도 몸이 낫는다면 일을 다시 하여 꼭 은혜를 갚겠습니다..
제 전부이자 삶의 이유인 딸을 걸고 하늘에 약속드립니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하늘에 맹새합니다..
며칠 뒤면 예쁜 딸의 생일입니다.
라면 대신, 그저 따뜻한 밥 한 끼와 미역국 한 그릇이라도 해주고 싶은 것이 제 마지막 소원입니다...
얼마전부터 치킨이 먹고싶다며 소원이라던 딸을 대리고 일부러 치킨가게가 없는곳 외진곳으로 걸으며 예쁜 딸에게 치킨가게가 없어 못사준다는 너무나 부모로써 부끄럽고 미안한 거짓말을 하며 돌아오는 길에 딸 몰래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그날 딸과 돌아오는 길에 하늘에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옆에는 딸의 이쁜작은손이 제손을 꽉잡고있고, 모든걸 포기하고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 작은 손길이 제 마음을 너무나 괴롭고 미안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이현실에 여리고 예쁜 딸을 과연 제가 키울 자격이 있는지조차 스스로 의문이 듭니다..
너무나 힘이듭니다..
살고 싶습니다. 이겨내고싶습니다..
너무나 염치 없고 죄송하지만,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부디 .. 부탁드립니다..
은혜를 주신다면 반드시 갚겠습니다..
몸이 회복되고 일을 하며, 법적절차를 통해 통장 압류가 풀리게 된다면 꼭 보답하겠습니다.
통장이 풀리지않아도 몸이 조금만더 괜찮아지고 다리에 깁스만푼다면 저는 그랬던것처럼 일을 매일 해야합니다..
꼭 갚겠습니다..
제 딸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그리고 그 곁에서 제가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평안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도드리며, 부족한 아버지가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잊지않겠습니다 평생..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바위에 새기라 하였습니다..
평생 딸과 기억하며 은혜갚겠습니다.
너무나 힘이듭니다..
어디말할곳도 의지할곳도 없는 저는 더이상 버틸수가없습니다..
너무나. 외롭고. 힘이듭니다.. 더 이상 버텨낼 자신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부디 아픈 딸을 위해..
매일 작은손으로 하늘에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딸을 위해 못난 아빠가 할수있는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새마을 금고 9 0 0 ㅡ 3 2 9 8 8 ㅡ 2 5 9 8 5 (윤 동 환)
부디 이 마지막 기도가 ..하늘에.. 그리고 사랑하는 존경하는 가족분들께 닿기를 그리고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부디 이 간절한 마음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큰 은혜는 평생 딸과 함께 잊지않고 살아가며 마음 깊이 새기고 다시 갚아가겠습니다..
창밖 세상 속 행복한 사람들, 어느 가족들이 행복하게 대화하며 걸어 가는 모습들은.. 마치 저와는 전혀 다른 세계처럼 느껴지고, 절망 속에서 글을 올리는 지금 이 순간조차 너무나도 참담합니다.
그동안 눌러온 고통이 매일 저를 짓누르고,이제는 제 마음까지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이 세상에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하지만 제 곁에서 아빠 얼른 나아지게 해달라 매일 기도하는 어린 딸을 보며 또다시 버티고 있습니다.
차라리 제가 없다면 지금 사회복지는 어쩌면 제가 혼자 자랐을 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을테니 제가 없는세상에서 혼자 살아가는 게 어쩌면 무능한 저와 함께 지내는 지금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딸이 스스로 설 수 있을 때까지는 힘닿는 데까지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늘에.. 그리고 가족분들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고 도움을 주시는 천사같은 분이 계신다면,
제 딸과 함께 평생 잊지 않고 은혜를 갚으며 살아가겠습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새마을 금고 9 0 0 ㅡ 3 2 9 8 8 ㅡ 2 5 9 8 5 (윤 동 환)
부디 마지막 기도가 하늘에 그리고 가족분들께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8월 한달 휴가와 무더위로 속회를 모이지 않았습니다.8월 마지막 주일 연합속회로 속회를 다시 시작합니다. 속회는 예배, 교육, 친교, 교제, 선교 등 많은 역할을 하는데작은 교회라 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연합속회를 계기로 새롭게 속회들이 잘 모일 수 있기를 바라고,3지역의 주관에 감사드립니다.
유치부여름성경학교, 아동부여름성경학교,중고청비전트립까지 올 여름에잠실벧엘교회 교육부가 진행한 프로그램들입니다. 이 일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과 후원을 통해교육부행사들이 잘 진행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각 부서에서,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이예배자로, 간증자로 참여한 아름다운 예배였습니다. 수고한 교역자와 교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다음세대를 향한 잠실벧엘교회의 발걸음은 계속됩니다.
8월 첫 주일 오후예배에 1지역주관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오후예배를 위해 늘 헌신하는 찬양팀께 감사드리고,예배자로 참여한 1지역과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예배는 예배당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삶의 예배로 이어짐을 믿고 잘 감당하는 1지역과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일 오후예배 시간에 7월 28-8월 2일까지 캄보디아 뜨로뻬앙쌉교회와 뜨로뻬앙꺼꺼교회를 중심으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9명의 선교팀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준비하고 훈련한 선교참가자들이 예배사회와 기도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결단하였습니다. 부디 안전하게 선교를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11시예배에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맥추감사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미래세대가 기도하고, 성경봉독하고유아부친구들이 엄마와 함께 봉헌했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구원열차'찬양을 드렸습니다. 여선교회에서 준비한 보양식음식까지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예배였습니다. 믿음의 감사를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누리는 모든 잠실벧엘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와 임사자, 강단의 꽃과 절기장식그리고 방송장비를 점검하고 성찬예식을 준비하는 예배부의 주관예배가 있었습니다. 사실 칭찬은 하나님께 들어야 합니다.그저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예배부의 헌신에 감사드리며,그 헌신으로 더 좋은 예배,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광화문빌딩물에 있던 감리교 본부와 연회사무실들이일영연수원건물로 이전함에 따라.서울남연회도 일영연수원으로 이전하고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새로운 감리교회를 만들기 위한 변화의 과정인데,조금씩 어려움을 분담하며 비전을 성취해 가기를 바랍니다. 남연회로부터 축사를 부탁받아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 되기를 바라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서울남연회의 변화와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