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여에 걸친 공사를 모두 마치고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의 손은 왜 그리 빠르고 정확한지 손길이 닿는 곳마다 묵은 때가 벗겨지고 본래의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냅니다.
거기다가 주방기구의 지저분한 녹까지 깨끗하게 닦아내고 새것처럼 꾸며주신 정상훈권사님의 수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들 수고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몸과 정성으로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천정의 석고보드 교체공사를 마쳐가던 중에 갑자기 친교실의 바닥 대리석이 들떠 일어나고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엔 건물구조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하고 갑작스런 이상에 놀랐지만 바닥 타일이 시공한지 노후되어 일어난 일이니
어쩔 수 없이 타일을 교체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바닥 교체공사를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오후에 이영길장로 이삼남장로 이온유장로 세 분과 친교실의 바닥타일 전부를 뜯어내고 옮겨 폐기하는 힘든 작업을 진행하여 마쳤습니다. 대단한 분들입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따라 친교실은 하얀 대형 대리석으로 교체되었고 곳곳에 가스관과 보일러 배관처럼 수리의 손길이 필요했던 부분도 깨끗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치고보니 꼭 필요한 공사를 진행했고,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게 계획하시고 등 떠밀어 하게 하시고 인도해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기간동안 교회는 더 깨끗하고 안전한 곳이 되어서 여러분들을 기…
교회의 친교실과 남선교회실의 석고보드를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했습니다.
그동안 몇몇 인테리어업체의 견적을 받기도 했고 디자인도 검토했으나 지하 친교실의 방수처럼 보다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했기 때문에 미루어져 왔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전기공사를 하면서 천정교체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가 직접 봉사를 하면 인건비를 절약하며 감당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틈틈이 천정보드를 해체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난관이 많았습니다.
총 3주정도의 기간을 걸쳐 친교실, 지하창고, 진입로, 그리고 2층 남선교회실과 재정부실까지 보드를 해체하고 폐기물 정리까지 스스로 했습니다.
이영길장로와 이삼남장로께서 앞장서 수고를 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보드 사이즈가 미세하게 달라서 수작업으로 지지대를 옮기며 작업하느라 힘들었지만 모든 천정공사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사진보다 훨씬 더 깨끗하…
코로나로 인해 공동식사가 중단되고 교회 건물 사용이 대부분 중단이 되자 미루었던 전기교체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노후된 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것은 안전해 지고, 분위기도 좋아지고, 전기세도 절약되니 일석삼조였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시작하고 나니 곳곳에 감추어진 등들이 드러났습니다. 간접조명으로 시공되었으나 보이지 않게 고장난 등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총 600여개의 등을 교체하는 대공사가 되었지만 좋은 시공자를 보내주셔서 은혜스럽게 마쳤습니다.
보다 많은 사진은 포토 갤러리에 있으니 변화된 교회를 보시기 바랍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교회가 조금씩 비가 새는 것 같았습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한 끝에 지붕 처마와 홈통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화요일 오후와 수요일 새벽에 25미터까지 올리는 스카이 차량을 대여하여 처마에 쌓인 쓰레기와 막힌 홈통을 청소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하는데까지 수고하신 김광기집사와 헌신한 김전도사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교회를 위한 꿈을 여전히 꾸고 있으며, 더 좋은 교회는 바로 더 좋은 당신입니다.
장마와 그 뒤에 올 폭염에 잘 대비하여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가 있을 때마다 교회방역을 합니다. 지하 애찬실에서부터 5층 기도실까지 꼼꼼하게 방역을 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오면 안심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마음놓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며 방역합니다.
벌써 8월 첫째주일 본당과 친교실을 방역하며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당분간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한다면 더욱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오시지 못하는 성도들의 마음도 동일하다고 생각되기에 비어있지만 교회사진을 올려드립니다.
빨리 함께 예배하고 마음껏 친교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