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일 새벽에 교회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토요일 저녁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급히 한전에 신고를 하고 기다렸는데 건물외부에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랴부랴 큰 차량으로 교체하여 수리를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고 약간 흐려서 도저히 본당에서 전기가 없이 예배를 드릴 수 없어서,
갑작스럽게 1부예배는 취소를 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10시 30분에 복구가 되어 2부예배와 온라인예배는 드릴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싶은데, 교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기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평상시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새롭게 발견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했구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