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장 인도자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수십 년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공부는 처음입니다’라는 분부터
많은 성경공부를 해서 그 이름을 줄줄 대는 분도 계셨습니다.
또 다시 성경을 공부한다고 하니 기대하는 마음과 관망하는 마음이
반쯤씩 있었을 것 같습니다.
14주를 했습니다.
이런 일, 저런 일 핑계할 일 많았고
한 시간 반, 두 시간 거리에서 오시는 분도 계셨지만
13분이 그 모든 과정을 잘 마치고 수료를 하셨습니다.
재미도 있었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배운 것을 자꾸 잊어버리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내 모습을 보기도 하고
교회의 가야할 길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멋진 곳에 가서 식사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지만
공부를 마치고 교회 일을 감당하는 봉사의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성경공부를 한다는 것은
지식을 쌓는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바로 알고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내용을 바로 알고
내가 해야 할 사명을 바로 깨닫고 감당하게 되는 일입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기에
속장 인도자 성경공부를 마치면서 방학을 했습니다.
9월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할 때
속회로부터 회복과 은혜 충만의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중심에 배운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대합니다.